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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미국경제 바닥 찍고 상승중"

<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중국 증시가 폭락했는데 오늘(5일)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면서요?

<기자>

오늘 뉴욕 증시는 정말 대견하다 싶을 정도로 잘 버텼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중국 증시 폭락에 걸프 지역에 사이클론 상륙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여기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고요, 또 미사일 방어 계획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갈등 고조 등 그야말로 악재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도 뉴욕 증시가 급락하지 않고 그런대로 잘 버티더니 장 후반에 힘을 내더라고요, 결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서도 오늘 뉴욕 증시가 상승한것은 계속되는 m&a 재료과 미국 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할 것이다, 이런 믿음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유럽 각국 증시는 오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앵커>

미국 경제가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 중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에 인플레이션과 고용률, 실업률 같은 여러 경제 지표들이 나왔는데, 미국 경제가 1/4분기에 바닥을 찍고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는대로 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고 부동산 경기도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월가는 4월까지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2%에 그친데 안도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1%-2% 사이니까, 일단 연준의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기에 들어설 경우 인플레이션 위협은 언제든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는 이럴 경우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을 벌써 부터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는 반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기업의 실적과 경제 펀더멘털의 뒷받침 없이 유동성만 가지고 주가를 무한정 끌어올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경제가 좋아야 증시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폭락한 중국 증시와 관련해서는요, 월가에서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앞으로도 중국 정부의 이른바 증시 안정화 조치가 1-2번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주가가 3천선 밑으로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중국 소식입니다.

"저희 은행에서 구좌를 만들면 페라리를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시티 은행이 중국에서 광고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에서는 은행 구좌를 만들면, 재수 좋으면 토스트기 같은 걸 받지만 중국에서는 고급차 운전 기회, 와인 강습같은 아주 고급스러운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WTO 가입 조건에 따라서 지난 4월부터 외국 은행도 중국 현지 돈으로 개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의 부자 고객들을 잡기 위해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사도 그렇지만 요즘 월스트리트 저널을 보면, 중국 관련 기사가 정말 많습니다.

비율이 일본 관련 기사가 1개일 때 중국 관련 기사는 10개가 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말이죠, 요즘 정말 엄청난 속도로 모든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왜 자동차 엔진의 연비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을까요?

요즘 같이 유가도 비싼데 말이죠, 내일은 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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