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일 최근 증권사의 신용융자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관련, "아주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신용융자 실태를 점검 중"이라면서 "신용융자 잔액은 1월말 4천700억 원에서 지금은 4조8천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시가총액과 대비할 때 미국은 0.97%, 일본은 0.91% 수준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0.5% 수준으로 아주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 주가수준에 대해서는 2003년 이후 180% 정도 오른 것으로 같은 기간 인도는 330%, 중국은 177% 증가했으며 미국이나 영국은 70~80%, 일본은 108% 정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식매수청구권제 개선과 관련, 금감원은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 입법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에 취득한 주식에만 청구권을 주는 내용의 증권거래법 개정안이 발의 됐다"면서 "이사회 결의일 이전에 주식취득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증권예탁원과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올해 4~5월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이 작년 동기의 77.5%보다 3.5% 포인트 낮아진 74%를 기록했다"면서 "손해율이 1%포인트 낮아질 때마다 약 1천억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3천억원 이상의 손해가 줄어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농·수·산림조합중앙회의 회원조합 임직원 징계제도와 금감원에서 마련하고 있는 징계제도의 차이점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평소 일정한 수수료를 내면 신용카드 회원이 사고 등으로 카드 대 금을 낼 수 없을 때 카드대금 면제나 납부 유예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용보호 서비스(DCDS)를 카드사에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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