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부가 남북회담 프레스센터 운영을 비판한 중앙일보 기자에게 프레스센터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실 통폐합 방침이 나온 미묘한 시점에 불거진 일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북장관급 회담 취재를 위해 마련된 프레스 센터입니다.
100석 규모의 자리에 언론사별로 명패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를 두고 중앙일보는 오늘(30일)자 신문에서 '
그러자 통일부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남은 회담 기간 동안 취재와 관련된 어떤 편의도 제공하지 않겠다며 프레스센터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프레스 센터에서 중앙일보의 명패도 없앴습니다.
[김남식/통일부 대변인 : 남북 장관급 회담과 같은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 취재를 지원한다든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일이고...]
그러나 중앙일보측은 기사에 문제가 있다면 정정보도청구등 법이 요구한 절차를 따르면 되지 나가달라고 하는 것은 언론 전체를 무시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통일부 기자단은 오늘 회의를 열고 정부 조치에 유감을 표시하는 내용의 성명을 통일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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