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절기는 이미 여름절기에 들어선지 오래고 날씨도 완연한 초여름의 모습을 보인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은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영남 내륙지방의 경우 이틀 연속으로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았고, 일요일에는 서울지방의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 전형적인 장마전 불볕더위 "
월요일인 오늘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뜨거운 햇볕이 이어졌는데요. 전반적으로 기온은 어제보다 1~3도가량 떨어졌지만 후끈 달아오른 열기가 여전한 하루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이렇게 볕이 뜨거운 더위가 이어지곤 하는데요. 그 원인은 동해안에서 서쪽으로 부는 '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장마전에는 북동쪽에서 차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몰려오곤 하는데 이 공기가 동해안으로 다가서면 낮은 먹구름이 발생합니다.
이 먹구름 때문에 동해안은 저온현상이 나타나지만 습기찬 공기가 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향하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기온도 올라가는 것이죠.
결국 동해안에는 흐리고 기온이 낮은 반면에 서쪽지방은 맑고 기온이 높아 불볕더위가 이어지는데 어제 오늘 중서부지방의 더위가 바로 이런 불볕더위인 것입니다.
" 화요일, 더위 식힐 비 조금 "
화요일인 내일(29일)은 전국적으로 이른 더위를 식혀줄 비소식이 있습니다. 양은 5에서 10mm가량으로 많지 않겠고 남부보다는 중부에 비가 치우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구름의 중심이 북쪽으로 치우쳐 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예상강우량은 남부보다 중부지방이 더 많은 상태입니다.
구름이 많이 끼면서 태양볕을 가리기 때문에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 때이른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내리는 비가 데워진 공기와 대지를 식혀줄 경우에는 예상보다 기온이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동풍에서 서풍계열로 바뀌기 때문에 동해안의 기온은 오히려 오늘보다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수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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