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지리산 도로에서 절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학생 5명이 숨졌고 30명이 다쳤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 한 대가 낭떠러지 밑에 뒤집혀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들을 하나 둘씩 구조합니다.
오늘(25일) 2시 15분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시암재 부근 내리막 커브길에서 학생과 교사 등 3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낭떠러지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학생들을 가득 태운 버스는 가드레일을 뚫고 25m를 굴러 떨어진 뒤 이곳에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순천 매산중학교 1학년 김모 군과 박모 군 등 5명이 숨지고 3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정세나/순천 매산중학교 1학년 :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푹, 빨리 가서요... 아이들도 무서웠고 저도 무서웠고.]
이들은 오늘 오전 체험 학습을 위해 지리산을 찾았다가 학교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관 등 50여 명과 덤프 차량 등이 긴급 투입됐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나무가 많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 부상을 입은 학생들은 순천과 광주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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