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최근 학생들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지난 17일부터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완치됐지만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급식을 중단했습니다.
특히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얼마 전 지방에서 수련 교육을 받고 와 당시 먹은 음식물이 원인이 됐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석진/서울시교육청 급식담당사무관 : 급식은 그 날 즉시 중단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아마 중단될 것 같습니다. 보건소라든가 환경관리원에서 추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도 수련원에 다녀온 학생 33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생과 직원 26명이 식중독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는 등 초여름을 맞아 집단 식중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도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일선 학교와 급식 종사자에게 식중독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급식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활동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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