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보리 매입 가격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오는 2012년쯤에는 매입 자체를 중단할 계획입니다.
농림부는 다음주 국무회의에 이런 내용의 '보리수급 안전대책'을 올려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입가를 해마다 2~6%씩 내리고 수매량도 10~20%씩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매입가가 시장가격과 거의 같아지고 보리 수급 균형도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 2012년부터는 정부 매입 없이 보리 가격을 시장에 맡긴다는 방침입니다.
농림부는 20만t이 넘는 보리 재고를 낮은 가격에 주정용 등으로 처분하면서 국고 손실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런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곡수매제도는 재작년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이미 폐지됐지만, 정부는 현재 해마다 농협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을 시장가격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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