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17일 코스피지수가 올해 목표지수인 1,650선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1,560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상무(리서치센터장)은 "최근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지수 랠리를 이끌고 있지만,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며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자금이 주식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또 "실적 회복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기업 실적이 1.4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환율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며 "실제로 올해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컨센서스)가 작년 대비 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5%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원.달러나 원.엔 환율이 안정세를 찾을 때까지 은행이나 보험과 같은 금융주, 통신주에 비중 확대를 권했고, 경기에 민감한 기술주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코스피지수 1,560까지 조정 가능"
환율 영향 적은 금융, 통신주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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