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몇몇 소수 정당 사이에 프로선수 스카우트 하듯 의원 모시기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들여다보니 다 돈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년여의 무소속 생활을 접고 국민중심당에 입당한 권선택 의원.
[심대평/국민중심당 대표 : 거듭 권선택 의원의 용단을 높이 평가하고 그의 입당을 우리 당원동지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런 환대의 배경에는 오늘(15일) 지급된 국고보조금도 한 몫 했습니다.
지난 11일 이인제 의원의 탈당으로 의석수가 4석으로 줄었던 국중당은 권 의원의 입당으로 2억 천3백만 원을 더 받게 됐습니다.
의석수 5석 기준으로 5석이 안되는 경우에 비해 5석을 넘으면 보조금이 2배 반이나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 창당 직전까지만 해도 합류 의원 수가 19명에 그쳤던 중도개혁통합신당은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설득 끝에 열린우리당 소속이던 유필우 의원을 합류시켰습니다.
의원수 20석의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면서 국고보조금은 8억 3천백만 원이나 더 늘었습니다.
통합신당은 귀하게 모셔온 유 의원을 최고위원에 임명했습니다.
[김한길/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 우리는 이 돈을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 비용으로 쓰기 위해 아껴두겠습니다.]
각 정당은 대선후보를 배출하면 오는 11월 의석수에 따라 다시 284억여 원의 선거보조금을 나눠받게 됩니다.
범여권 해체와 통합과정에서 의원들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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