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폭행 수사 속보입니다. 김승연 회장이 청계산 폭행을 시인함에 따라 경찰이 오늘(14일) 사건 관련자를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기자>
경찰은 오늘 김승연 한화 회장의 비서실장인 김 모 씨와 한화 리조트 감사 김 모 씨를 불러 사건당일 행적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김 감사가, 평소 친분이 있던 맘보파 두목 오 모 씨가 폭력배들을 동원하도록 김 실장과 연결해 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감사가 김 회장 일행의 지시로 북창동 술집 종업원 8명을 불러 모을 당시 사건 당일 근처 술집에서 추가로 4명을 동원해 머릿수를 맞춘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13일) 소환했던 권투선수 출신 장 모 씨가 폭행 현장에 폭력조직 R파 조직원 2명을 동원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회장이 청계산이 가지 않았다는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경찰은 오늘 오전 한화 협력업체 사장 김 모 씨와 사택경비용역업체 직원 5명을 불러 거짓 진술한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통해 새로 혐의가 드러난 사람들은 추가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또 캐나다로 도피 중인 맘보파 두목 출신 오 모 씨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과 계좌 추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속 수감 중인 김 회장은 어제 저녁 가족들과 화상면회를 가졌으며 오늘 오전 11시쯤 일어나 책과 신문 등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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