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사르코지는 여러 면에서 새로운 프랑스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대통령에까지 오른 그의 개인사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르코지는 프랑스 최초의 이민 2세 출신 대통령입니다.
헝가리인 아버지와 유태계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학벌도 뛰어나지 않습니다.
최고 엘리트 양성소인 국립행정학교 출신이 주름잡고 있는 프랑스 정계에서, 그는 일반 대학을 졸업한 변호사로 홀로 섰습니다.
가정사도 불행합니다.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하고 역시 이민자 혈통의 현 부인 세실리아와 12년 열애 끝에 재혼했습니다.
세실리아와도 파경 직전까지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약점을 사르코지는 능력과 신념으로 극복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키 170cm가 채 안되는 단신의 사르코지를 '나폴레옹'에 빗대 '사르코지옹'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불리한 출신 성분과 학력, 복잡한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인들은 사르코지를 선택했습니다.
배경보다는 능력과 가능성을 보겠다는 겁니다.
프랑스인들은 사르코지 당선자가 특유의 추진력으로 프랑스가 안고 있는 산적한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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