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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31.2도 "덥다 더워"…더위 일찍 온다

수요일 비 오며 무더위 일단 주춤…이달 중하순 고온현상 예상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7일) 많이 더우셨죠? 5월초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다니 이게 웬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여름이 된건 지, 아니면 이러다 말 지, 안영인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이글 거리는 햇볕에 아스팔트가 녹아 내릴 듯이 끓어 오릅니다.

거리에는 더위를 식히려고 음료수를 마시거나 반팔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은 아예 발을 물에 담궜습니다.

[장혜선/서울 신사동 :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긴 가디건을 입는데 오늘은 짧게 옷 입고 나왔거든요. 오늘 너무 더운 것 같아요.]

오늘 경남 합천의 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2도.

서울도 올들어 가장 높은 26.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올라간 것은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고기압이 더운 공기를 뿜어 올린데다 맑은 날씨 탓에 일사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대구가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처럼 덥겠고 중부 지방에는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오는 수요일과 다음주 일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우리나라 남쪽에 아열대 고기압 세력이 크게 발달하고 있어 당분간 높은 기온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고온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 여름 더위는 일찍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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