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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토네이도' 미국 강타…60여 명 사상

최소 9명 사망·60여명 부상…피해지역에 비상사태 선포

<8뉴스>

<앵커>

공포의 돌풍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6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캔자스 주에 이어 오클라호마 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리는 차 앞에서 거대한 소용돌이가 휘몰아칩니다.

운전자는 놀라 비명을 지를 뿐입니다.

[맙소사, 다 부서지네.]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 밤 미 캔자스주 남서부 일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닥쳤습니다.
9명이 넘게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병원이 무너진 자리에선 30여 명이 매몰됐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집과 상점들은 지붕이 날아간 채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학교와 관공서까지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주지사는 이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 지하실에 숨어있던 사람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한 시간 만에 밖으로 나왔더니 길 건너편 모든 것이 사라졌더군요.]

캔자스주 바로 아래에 있는 오클라호마주 서부지역에도 지난 밤 거대한 토네이도 두 개가 잇따라 상륙했습니다.

집과 학교, 우체국 건물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통신이 두절되는 바람에 부상자 수를 포함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센터는 중서부 지역에서 내일(7일)까지 추가로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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