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미 FTA에 이은 또 한번의 시장 개방 파고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무역 시장인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 협상이 내일(7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EU는 오늘 오전 외교통상부에서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FTA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경제와 EU 경제, 더 나아가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호기가 될 것입니다.]
[피터 만델슨/EU 통상담당 집행위원 : EU는 한국의 제 2위 교역국이고 한국에 대한 최
대 투자국입니다. (한-EU FTA로) 이런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한국과 유럽연합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협상타결을 목표로 내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1차협상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공산품의 예외없는 관세 철폐와 반덤핑 조치의 개선을, EU는 자동차, 화장품 등의 비관세 장벽 철폐와 서비스 시장의 폭넓은 개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FTA 협상 때 첨예한 논란을 불러왔던 투자자-국가간 소송제와 방송 분야는 양측의 합의 아래 이번 한-EU FTA 협상에서는 다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시작하는 1차 협상을 기점으로 모두 대여섯 차례의 협상을 열고 빠르면 일년 내에 한-EU FTA 협상을 타결짓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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