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재건회의 이틀째, 이라크 주변 14개국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 23개국이 별도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라크 정정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집트 샴 엘 세이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째 회의에서 별도의 모임을 가진 23개국은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5년 안에 안정되고, 통합되는 민주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방안을 지지했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라크의 안정을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은 이라크 군에 책임을 넘기고 철수해야 한다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미국의 자세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회의 첫 날 왈리드 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을 만나 시리아가 이라크의 무장 세력을 돕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란과도 접촉이 계속됐습니다.
첫날 라이스 장관이 이란의 모타키 외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어제도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가 이란 외무차관을 만났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접촉은 지난 79년 이레 처음입니다.
송민순 외교장관은 일본의 아소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6자회담과 경제 협력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FTA 협상 등의 문제로 5년간 중단됐던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활성화시켜 오는 7월 서울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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