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이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일단은 탈세 혐의입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팬텀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팬텀의 대주주들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이 압수됐습니다.
[팬텀엔터테인먼트 직원 : 세금하고 일부 배임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부분은 아직 밝혀진 게 없어요.]
최대 주주인 이모 씨에 대해서는 조세포탈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씨는 회사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하는 과정에서 양도세 등 18억 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30억 원 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주주 이모 씨와 매니저 유모 씨 등 3명에 대해서도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빼돌린 돈의 일부가 금품로비에 사용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팬텀측은 곧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0년 골프공업체로 출발한 팬텀은 재작년 부터 계속된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로 탈바꿈했습니다.
검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연예기획사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면서 다시 한번 연예계를 둘러싼 금품 비리가 터져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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