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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에 10만 원? 영화관 '차별화 경쟁'

<8뉴스>

<앵커>

네, 그런가하면 한 편에 10만 원짜리 영화도 있습니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영화업계의  차별화 전략을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니다.

<기자>

오늘(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을 시험 상영하는 압구정 CGV.

모레 개관하는 이 상영관의 영화 관람료는 주말의 경우 한사람에 최고 10만 원입니다.

특급호텔 수준의 식사가 포함됐고 등받이를 젖히면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편안한 좌석에 고급 음향시설을 갖췄습니다.

이밖에 주차대행 서비스와 전용 엘리베이터 같은 일반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장은영/CJ CGV 직원 : 최고급 의자에 앉으시고요, 그리고 5성 호텔 수준의 식사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식사 후 영화 관람을 11채널, 그리고 실버 스크린으로 준비된 최고의 상영관에...]

메가박스는 지난해부터 좌석이 넓고 팔걸이가 두개인 M관을 개관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석종숙/서울 월계동 : 어떻게 움직이는 건지 당황스러웠고요, 그런데 되게 편하네요.]

메가박스는 특히 오늘부터 영화상영을 기다리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 드라마를 상영하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달 영화뿐 아니라 연극과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을 개관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관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안방 같은 편안함과 고급시설을 갖추면서 다른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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