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수리하거나 정비하려는 사람은 당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비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가 정비 수가 문제로 다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서울자동차정비조합은 말이 통하지 않는 보험사와는 오늘부터 거래를 끊고 고객과 직접 거래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비업계는 현재 시간당 1만 8200원인 수리비 하한가를 2만 3000원까지 올려 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업계는 정비업계의 요구대로 공임비를 인상하면 보험료를 5%정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들도 자기돈으로 먼저 수리비를 내야합니다.
결제 후에 그 내역을 보험사에 청구해서 보험금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당해야 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정비공장에서 수리 받을때 수리비만 확인하면 됐습니다.
그 다음은 보험사가 정비공장과 알아서 수리비를 처리해왔기 때문입니다.
쌍방간 노력을 요하는 타협보다는 실력 행사로 맞서는 손해보험과 정비업계.
이들의 양보없는 밥그릇 싸움에 애꿎은 보험 가입자들만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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