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해운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여름 한철만 북새통을 이루는 해운대가 사철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구형모 기자입니다.
<기자>
특급호텔이 즐비한 해운대 백사장에 이빨 빠진 흉물처럼 방치된 옛 군부대 땅.
만 5천평 규모의 이 곳이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관광 리조트로 변신합니다.
부산시가 이 곳을 온천센터로 지정하고 관광개발 계획을 세운지 11년 만의 일입니다.
그동안 걸림돌이던 국방부에 대한 부지 보상비 588억 원도 지난 해 말 확보됐고 도시계획도 마쳤습니다.
부산시는 그러나 해운대 관광리조트에 어떤 시설을 건립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서 민간으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할 방침입니다.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을 마련하는 용역안이 다음 달 나오고 9월쯤에는 사업자 선정과 기본사업계획 수립이 끝나게 됩니다.
당초 부산시는 이 곳을 워터파크나 오페라하우스, 콘도, 쇼핑센터 등으로 다양한 개발안을 구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방식을 민간자본 유치로 전환하면서 사계절 종합관광 휴양지로서 보다 창조적인 개발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영활/부산시 선진부산개발본부장 : 해운대의 온천과 바다를 활용해서 가장 부산시 관광발전에 도움이 되는 관광기반시설 위주의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해운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시킬 온천 관광 리조트.
내년에는 본격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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