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의 호들갑…베이징 올림픽에 비가 온다구요?

오늘 한 통신사 기사중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그 유명한 중국 허풍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면서 기사를 쓴 기자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얼마나 예보에 대한 허상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삽니다.

일년 앞으로 닥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날, 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 인공강우로 비구름이 갖고 있는 물기를 미리 모두 털어낸다는 중국 기상청 당국자의 멘트가 소개된 기삽니다.

일 년 뒤 날씨를 예보한다는 중국의 허풍도 놀라운 것이려니와 인간들이 자기 마음 먹은대로 자연을 다스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 사람들의 생각에도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바로 내일 날씨도 제대로 알 수 없는데 말입니다.

" 일년뒤 날씨 예보는 가능할까? "

그러면 과연 일년 뒤 날씨를 예보하는 일은 가능한 것일까요?

50% 이상 맞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에서 말한다면 한 마디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통계적으로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화시켜보겠습니다.) 

 지난 백년동안의 오늘 날씨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더니 100일 가운데 30일에 비가 왔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내년 오늘 비가 올 확률은 30%라고 할 수 있을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죠. 내년 오늘이 비가 오는 31일째 해가 될 지 비가 내리지 않는 71일째 해가 될 지 그 누구도 확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과대평가된 인공강우능력 "

중국의 인공강우 능력 또한 과대포장된 과자와 같습니다. 물론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하는 구름을 선택해 원하는 시간에 비를 뿌리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중국이 광할한 내륙으로 되어 있어 비구름의 이동을 비교적 잘 감시할 수 있고 비구름의 규모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을 조금 높일 수 있을 뿐인데요.

베이징으로 향하는 구름만을 골라 개막실 전날 비를 내리게 하기에는 아직 인간의 능력이 부족합니다.

" 변화무쌍한 날씨..예보는 어려워 "

날씨예보에도 어느정도 기본 법칙이 동원됩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이 연구해 놓은 결과물들이죠. 물론 이들 연구결과는 연구할 당시 기후계를 대상으로 한 것이죠.

하지만 최근 지구의 기후계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옛날 이론으로 현재의 날씨를 예보하기에는 늘 어느정도의 허수가 자리잡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100%가 맞는 예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 일교차 큰 금요일 "

금요일인 내일(27일)은 오늘처럼 가끔 구름만 오락 가락 하겠구요.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에는 선선한 느낌이 강하지만 한 낮에는 조금 더울 것이라는 것인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