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24평형의 내부 모습입니다.
방 3개와 거실이 실속 있게 배치돼 가족 수가 많은 가정에도 무난하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수납장과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신혼부부를 비롯해 가족수가 적은 가정에 특히 인기가 많은 15평형의 내부입니다.
짜임새 있는 평면 구조와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내부가 젊은층의 관심을 끕니다.
[이진광/경기도 수원 : 빌라나 전세 뭐 그런 것도 많이 보고 다니는데 거기보단 이게 나은 것 같아요.]
2005년 8월에 공급된 용인 죽전의 한 임대아파트.
총 8개 단지에 4개 단지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됐습니다.
주변에 대형 할인마트와 서울권으로 통하는 교통망까지 갖춰서 주민들의 반응은 프리미엄이 높은 아파트 못지않습니다.
[홍성허/경기도 용인 : 좀 못사는 동네다라는 느낌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임대주택이라도 그냥 일반 주택이랑 다를 게 없이 살기 참 좋습니다.]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주택.
과거의 임대주택은 소형평형 위주에 내부 마감 부실, 입지의 열악함 등으로 소외받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국민임대주택의 평형 확대,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중·대형 평형 공급과 함께 단지의 규모도 대단지화 돼가고 있습니다.
또 건축자재의 고급화까지 이뤄져 서민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과거의 임대아파트는 영세민 이미지와 공사비 적게 드는 아파트로 소문나 있었는데요. 최근의 임대 아파트는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와 품질이 똑같기 때문에 전혀 손색이 없고 앞으로도 이런 임대 주택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대주택의 장점은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쉽게 입주할 수 있고 종류별로 10년에서 20년까지 이사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이 중 5년 공공임대주택은 5년 후에는 현입주자 우선으로 분양전환을 해서 분양권이 확정적이라는 점과 분양가격도 시세대비 10~30%정도 저렴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올 한해 전국의 임대주택 공급계획은 총 12만 9천호로 공급주체별로는 대한주택공사가 4만6천75호, SH공사가 9천43호이고, 지방개발공사와 지자체, 민감 임대가 나머지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정섭/대한주택공사 임대공급팀 차장 : 이 중 수도권에는 전국 공급량의 46%에 해당되는 22지구 2278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마감재 수준이 대폭 개선되었고 내년도부터는 중·대형 임대주택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최근 주택공사는 '주거복지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도심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자들의 주거 여건과 경제적 부담은 입주 전 살던 주택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문도/임대주택연구소 소장 : 현재 우리나라의 임대주택의 재고량은 선진국에 못 미치는 7%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는 60%이고 네덜란드 53%, 벨기에도 40%. 심지어 인근 국가인 일본에는 34%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임대주택은 서민과 자영업자는 물론이고 평형 확대로 중산층에게까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07년부터 공급되는 노인전용임대주택과 신혼부부 우선 공급임대주택이 노인 분들과 신혼부부들에게 상당히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0만 가구씩 국민임대주택 100만 가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기회와 주거 안정을 위해서라도 꼭 지켜져야 할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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