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EU가 이번주에 한-EU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갑니다.
앞으로의 협상 일정 그리고 쟁점 내용, 김명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EU가 현지시간으로 오늘(23일) 우리나라와 FTA 협상 개시를 위한 내부 승인절차를 마칩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번주 후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EU와의 FTA 협상 개시에 필요한 공식 결정을 내립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EU간 FTA 협상이 본격개시됩니다.
1차 협상은 다음달 7일부터 닷새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농업분야의 경우 상대국의 민감품목을 인정해주는 EU의 통상정책에 비춰, 미국에 비해 부담이 훨씬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신 자동차와 의약품,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적극적인 공세가 예상됩니다.
우리측은 EU의 까다로운 환경정책이나 반덤핑 규제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EU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492억 달러로 미국보다 60억 달러가 많아, EU는 중국에 이어 두번째 수출지역입니다.
특히 EU의 평균 관세율은 4.2%로, 3%대인 미국 보다 높기 때문에 FTA가 체결될 경우, 상당한 관세철폐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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