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0일) 김천에서는 20대 남자가 고등학교에 들어가 공기총을 쏘며 여학생을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25살 신 모 씨가 김천 모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공중을 향해 공기총 3발을 쐈습니다.
운동장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교사 : 7교시 수업중이었습니다. 총소리가 나길래 밖으로 뛰어나가 보니까 이 친구가 바로 차를 돌려서 나가더라고요.]
신 씨는 1년 반 동안 사귄 이 학교 17살 최 모 양이 만나주지 않자 수업 중인 최 양을 불러내 말다툼을 하다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신 모 씨/용의자 : (학교에서 원래 공기총을 쏠 생각이 있었어요, 아니면 우발적으로 했습니까?) (쏠 생각이)없었습니다. 우발적으로 (쐈습니다.).]
그런 뒤 신 씨는 최 양을 차에 태우고 구미로 가 술을 마시고는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용의자 신 씨가 몰던 차량은 김천톨게이트를 빠져나가기 위해 기다리던 다른 차량에 가로막혀 더 이상 나가지 못했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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