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대형 폭력조직의 간부급 조직원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다 숨졌습니다. 그런데 병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문을 닫고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오전 부산 최대 폭력 조직인 칠성파의 간부 42살 공 모 씨가 서울 서초동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공 씨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제 오후 3시 반쯤 숨졌습니다.
공 씨는 심근 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공 씨의 시신을 서울 한남동의 한 병원으로 옮긴 뒤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해당병원에 합의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병원측은 문을 닫고 21일까지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병원 직원 : 오늘 진료가 없어서 출근한 분이 안 계세요. 지금 연결해 드릴 만한 분이 안 계시거든요.]
유족들은 일단 오늘 낮 1시쯤 공 씨의 시신을 부산으로 옮겼습니다.
칠성파는 8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1월엔 조직원의 장례식을 치르다 평소 이권 다툼을 해 오던 경쟁 조직과 충돌을 빚었고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조직 간부가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부산의 장례식장 주변에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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