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기성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오늘(18일) 우리 국민여러분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 않았을텐데, 특히 미국에 자녀를 보내놓고 있는 부모들은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에 첫째딸을 홀로 보낸 유학생 어머니는 하루 종일 전화통에서 손을 떼지 못했습니다.
[최수련/미 버지니아 유학생 부모 : 내가 전화 여러번 하지, 잠도 못자고 친척들도 자꾸 전화해보라고 해서...]
[성운경/미 버지니아 유학생 : 괜찮아, 오늘 나 친구들한테도 전화 많이 받았어. 한국학생들이랑 저녁 모임 있었는데 다음에 하기로 했어요. 다들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어학원 강의실도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한국 학생에 대한 불이익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이소민/유학준비생 : 한국 학생에 대한 차별이 걱정돼서 갈까 말까를 걱정하고 있어요.]
[조경탁/유학준비생 : 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버지니아 텍을 선택하기가 꺼려진다는 거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여행객과 교민들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은석/피츠버그 유학생 : 앞으로 미국 유학생들 취업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구요.]
[민영기/시카고 교민 :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죠. 왜냐하면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 자식들이 모두 미국에 있는데...]
비자 신청객들로 항상 만원이던 미국 대사관에는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조기가 내걸렸습니다.
한 보수단체 회원들은 서울 시청 앞에서 희생자 추도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고 미 대사관에 추도문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검은 리본으로 추도의 뜻을 표시하는 네티즌 추모 행사에 8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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