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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당혹 교민단체, 유족 위한 모금 계획

<앵커>

조승희 씨가 살고있는 집 주변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교민들도 이번 사건에 당혹해하면서 혹시라도 보복이 있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조승희 씨의 가족이 10년 넘게 살아온 워싱턴 DC 근교의 작은 마을, 센터빌입니다.

현지 경찰이 조 씨의 집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충격으로 조 씨의 부모가 자살을 시도했다거나 FBI가 신병을 확보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 : 아직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조 씨의 가족은 15년 전에 미국으로 와 최근까지 세탁소를 운영했지만 교민이나 이웃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교민들은 잇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이 인종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영근/교민단체 회장 : 범인이 한국계임이 밝혀지면서 자칫하면 인종간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교포 사회가 우려하는 바입니다.]

교민 단체인 한·미 연합회와 미래재단, 남가주 한인대학생 연합회 등은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한 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한인들을 상대로 모금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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