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시거나 치매나 중풍에 걸려서 고생하시는 노인분들이 우리 주변에 참 많습니다. 수원시가 이런 딱한 처지에 놓인 노인분들과 가정을 위해 대책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기자, 어떤 방안을 내놓았습니까? (네, 수원시가 추진중인 노인복지사업은 독거노인 도우미제와 유급 봉사원제, 그리고 노인돌보미 바우처제 등 3가지입니다.)
<기자>
30년동안 심한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오난수 할머니.
어려운 형편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수 년째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몸을 거의 가누질 못하는 바람에 넘어지거나 부딪혀 온몸이 피멍입니다.
[오난수(78)/수원시 우만동 : 뭐 나가려 해도 나갈 수가 있나, 일어서려 해도 일어설 수가 있나... 그냥 기어다니니 무릎이 다 벗겨지고...]
오난수 할머니처럼 형편이 어려워서 혼자 사시는 노인은 수원시만해도 1만천여 명,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도 7천 5백여 명에 이릅니다.
수원시는 이런 노인분들을 돌보기 위해 독거노인 돌보미 제도와 함께 다음 달부터 유급 봉사원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유급 봉사원들이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하루 8시간 가량 목욕을 돕거나 간병을 하는 제도입니다.
[이해왕/수원시 사회복지과장 : 노인성 질환자가 가정에 생기면 이게 사회 문제로 비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도움도 드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차원에서 추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 시행해 가정에서 월 3만 6천 원을 부담하면 27시간 한도 내에서 세탁과 청소, 간병 등의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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