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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목동 대형 평형 집값 급락

지난해 이맘때 전세가 폭등으로 혼란을 초래했던 목동!

그러나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부동의 인기를 누리던 목동 지역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목동 거주자 : 지난해 급속도로 올랐죠.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모르겠어요. 나도….]

특히, 중소형 평형에 비해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가파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이 가격마저 낮추자고 요구하면서 집값은 연일 새로운 바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종영/목동 중개업소 관계자 : 45평대 같은 경우가 한 17-8억 하던 게 지금은 저번 달에 13억 5천원에 거래된 게 있거든요.]

그동안 목동의 집값을 떠받쳐온 가장 큰 요인은 잘 갖춰진 교육 환경!

하지만, 교육에만 의존하는 주택 수요가 반대로 집값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내신성적 비중이 강화되고 광역 학군제 도입이 되면서 사실상 학군이 학군 수요가 많이 줄어든 상태기 때문에 기존 보다는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의 하락세가 더욱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빅3와 비교해 목동은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집값은 강남권의 턱밑까지 차올랐지만 이를 받쳐줄 소득은 아직 그만큼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종부세 상승 등 외부 충격이 오면 집값이 쉽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집값을 지탱해 줄 주변 수요가 부족하다는 점도 목동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근 신월동이나 강서구 등촌동 집값은 평당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지만 목동은 이미 4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현재 올라있는 가격 자체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태고.
또한 그로 인해서 목동 주변 지역인 양천구 다른 지역들에서는 진입이 거의 힘든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깝지 않다는 점도 목동의 약점입니다.

강남은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업무·상업 시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배후 주거지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됩니다.

반면, 목동은 내부 업무시설이 빈약할 뿐 아니라 여의도나 강남·북으로 이동하기가 상대적으로 불편해 자녀 교육을 빼고 나면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각종 규제로 재건축이 쉽지 않다는 점도 목동의 한계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목동 신시가지가 형성된지 15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된 데다 재건축이 규제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주거 여건이 좋아질 확률이 많이 않은 데다가 그 주변에 마곡지구가 새로이 이제 개발이 되면서 수요자들이 그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그러나 목동 집값은 아직 고점을 찍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목동 지역은 전국에서 특목고 진학률이 가장 높아 학군 수요가 꾸준한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느 정도의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울의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주거지인 데다가 앞으로 9호선의 호재도 남아있어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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