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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100년만의 기록적 폭우…8명 사망

<앵커>

미국 동부지역에는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또 강풍까지 불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뉴욕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고 강풍에 나무가 뿌리채 뽑혔습니다.

뉴욕시 지하철 역 4곳이 침수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뉴욕시민 : 큰 비가 예보돼 있었는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 교통당국이
너무 일을 안 합니다.]

지난 주말 남쪽으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부터 북쪽으로는 뉴햄프셔주 지역까지 미국 동부 지역에 100년만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뉴욕 맨하탄 센트럴파트는 어제 하루 강수량이 190mm로 12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주는 주방위군 3천200여 명의 동원령을 내렸고, 뉴저지와 버지니아주는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최고 6미터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며 선박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전 사고도 잇따라 뉴욕주 만여가구, 코네티컷주에서는 4만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5백여대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8명입니다.

큰비는 지나 갔다고 하지만 내일(18일)까지도 계속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피해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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