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고등학교 때 연예인 좋아하는 경험 누구나 갖고 있는데, 이게 좀 지나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어제(15일)도 그런 일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숙소 앞에 몰려든 팬들을 쫓아내려던 주민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스타를 만나기 위해 팬들은 밤을 새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동네 주민들은 소음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다고 합니다.
어제는 오후 4시 20분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사는 서울 강남의 한 빌라 앞에 팬 70여 명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아침 9시부터 나와 계속 노래를 부르고 고함을 질렀다는데요.
이 빌라에 슈퍼주니어 멤버 13명 가운데 8명이 한 방에서 합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다 못한 이웃 주민 51살 김모 씨가 쫓아내는 것에 항의하던 팬 2명을 쓰레기 집게로 때렸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때리려고 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위협할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웃주민들은 팬들이 몰려들면 주민들의 차에도 낙서를 하는 등 불편함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팬들은 다시는 집 앞에서 시끄럽게 하지 않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습니다.
팬들은 주민 김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김 씨는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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