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세명대 석좌교수가 19일째 한미 FTA 반대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천정배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김 교수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양손의 맥을 짚어본 뒤 "맥이 시원찮게 뛴다"면서 "이제 단식을 푸셔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어 "국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이제는 FTA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FTA 반대운동의 작전을 새롭게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 의원은 "FTA 협상을 연구하면 할수록 굉장히 많은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아직 저한테 힘이 남아있고 제 마음이 허락하지 않고 있다"며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천 의원에 앞서 단식농성을 벌였던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도 천 의원을 찾아 건강상태를 물어본 뒤 "FTA 반대를 위해 함께 일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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