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노무현 대통령이 6월말~7월초 사이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에 앞서 미국 워싱턴을 방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노대통령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게 되는 과테말라 IOC 총회가 개막(7월4일)하기 직전인 6월 말 또는 7월 초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올해 초부터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핵 문제 공조 및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합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 관계를 한 단계 높이고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양 정상은 특히 북핵 문제 진전에 따라 한반도의 휴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지난 2월)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방미했을 때 한·미 동맹과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이때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그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고 이에 입각해서 조율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수석은 한·미 정상회담시 한·미 FTA 서명식을 가질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럴 이유도 없고 계획도 없다"면서 "현재로선 관련 후속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국민들을 어루만지는 것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대통령은 내주 중 대통령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발의할 방침이며, 이를 즈음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개헌의 필요성을 밝히는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다.
김현종 "한미FTA 재협상 없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재협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미국 측에)강하게 얘기했다"면서 "FTA는 일단 타결되면 재협상은 원칙적으로 없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 의회가 노동 분야에 대해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그 부분은 아직도 미 행정부와 의회가 합의를 못 봤다"면서 "우리는 협상을 끝내면서 그 부분에 대해 협상할 생각이 없음을 강하게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FTA 협정은 법률검토 작업을 거쳐 오는 6월30일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누가 서명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면서 "양측의 외교통상장관이 대통령으로부터 조약체결권을 위임받아 서명하는 경우가 많으나 협정의 중요성에 따라서는 대통령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 73만명 청약 1순위 배제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가입자 중 73만명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은 9월 이후 주택청약 때 1순위에서 완전 배제된다.
또 가점제로 공급되는 물량에 청약할 경우에는 최소 10점을 감점당하게 된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주택 소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212만명이 한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청약예·부금 가입자 480만명의 44.1%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전체의 15.2%인 73만명으로, 이들은 9월 이후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주택 청약 때 1순위에서 완전 배제된다.
코스피 사상 최고…1483.41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 800조원을 넘었다.
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6포인트(1.34%) 급등한 1483.41로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2월22일의 1470.03을 한 달 반 만에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국내 증시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800조원을 넘었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동안에만 10조 6260억원 늘어나 810조 2160억원에 이르렀다.
1993년 11월 처음 100조원을 기록한 시가총액은 2005년 12월 700조원으로 불어났고, 1년4개월여 만에 8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59포인트(0.85%) 상승한 660.81을 기록해 지난해 5월17일(671.2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안전벨트' 푼 학원차
어린이가 옷이 자동차 문에 끼여 숨지는 원시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오후 8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W아파트 앞길에서 윤모(11)군이 박모(46)씨가 몰던 태권도학원 승합차에서 내리다 차문에 옷이 끼어 80m를 끌려가다 도로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학원장 박씨는 윤군이 완전히 차량에서 내린 것을 확인하지 않은 채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윤군 사건을 비롯해 최근 일어난 학원차량 관련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학원장 혼자서 운전하던 차량에서 발생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운전자 이외에 반드시 1인 이상의 보호자를 두고, 이를 어기면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 이병규, 첫 멀티 히트 '작렬'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시즌 첫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팀 승리의 결정적인 디딤돌을 놓았다.
이병규는 4일 도쿄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 시즌 2차전에서 2회와 9회 각각 2루수 내야 안타와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상대 1루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1루에서 두 번이나 마주쳤다.
이날 4타수 2안타로 지난달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개막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이병규는 타율이 0.300(20타수6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333(18타수6안타)을 기록했다.
[경향] 서울시 102명 퇴출···하위직 기능직 집중
서울시는 4일 '현장시정추진단'에서 단순 노동업무를 하게 될 무능·불성실 공무원 '퇴출후보자' 102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본청 공무원 9937명의 1% 규모다.
퇴출 후보에는 3급 1명, 4급 2명, 5급 공무원이 6명 포함됐다.
6급 이하 공무원은 93명이다.
서울시는 이들을 현장업무에 투입해 6개월 후 재심사를 한 뒤 업무능력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 "김홍업 보선출마 반대" 지역 원로 '100인 선언'
광주·전남지역 각계 원로들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의 4·25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반대하는 '100인 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60여개 시민사회단체??명원 한국투명성기구 상임공문, 오인균 전 광주향교 전교, 정규철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 등 지역원로들은 4일 오후 광주시 동구 민주의 종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자존지키기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DJ는 자신의 지역구를 큰 아들에게 물려준 데 이어 증여세 포탈과 이권청탁으로 복역한 둘째 아들이 보선에 출마하는데도 이를 자제시키기는 커녕 명예회복을 위해 열심히 심판받으라고 했다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이는 아들의 명예는 중요하고 지역민의 명예는 안중에도 없는 도덕불감증의 파렴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무안지역 시민단체들은 "지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DJ와 김씨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김씨 출마의 부당성 홍보 등을 통한 유권자의 바른 선택유도 ▲동교동 방문 ▲낙선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천명할 예정이다.
[동아] 평사원→CEO, 평균 22년 걸려
국내 4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령은 57.5세이고, 서울 출생이 3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사원으로 입사 후 사장에 오르기까지는 평균 22.3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전문 잡지인 '월간 CEO'는 4일 삼성(68명), 현대자동차(32명), SK(30명), LG(28명) 등 4대그룹의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158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그룹의 CEO가 되기까지는 입사 후 26년이 걸려 4대 그룹 중 가장 길었다.
CEO들의 평균 연령도 59.3세로 가장 높았다.
47세의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는 CEO들의 평균 연령이 56.1세로 가장 젊었다.
CEO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18.7년으로 가장 짧았다.
출신 대학을 보면 삼성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19명(28%), 전공별로는 경영학과 졸업생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려대(10명) 연세대(9명) 한양대(6명) 성균관대(5명)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몽구 회장의 모교인 한양대 출신이 5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SK그룹도 서울대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는 최태원 회장이 나온 고려대(5명)였다.
LG그룹은 서울대 출신이 20명(71.4%)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선] '한국 출신 美유학생 10만명시대 눈앞'
작년말 현재 9만3천여명으로 출신국가별 1위 한국에서 '교육 엑서더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수가 조만간 10만명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작년 4.4분기를 기준으로 미국의 학교에 등록해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유학생 중 한국 출신은 9만 3천 728명으로 전체(63만 998명)의 14.9%를 차지, 출신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CE는 한국의 뒤를 이어 인도(7만 6천 708명), 중국(6만 850명), 일본(4만 5천 820명), 대만(3만 3천651명), 캐나다(3만 1천 234명), 멕시코(1만 4천 453명) 등의 순으로 미국에 많은 유학생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유학생은 지난 2004년 말 7만 3천 272명에서 2005년 말 8만 3천 854명으로 12.6% 증가했고, 작년( 9만 3천 728명)에 10.5%가 늘었다.
한국 출신 유학생 가운데 학력별로는 대학생이 3만 9천 3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생이 3만 6천835명이었으며 초.중.고 유학생도 3천 749명에 달해 한국의 조기유학바람을 그대로 보여 줬다.
[중앙] 폭력시위 '딱 찍혀'
경찰의 현장 채증조는 시위대의 우선 공격 대상이다.
자신들의 신원이 노출돼 사법처리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 첨단 채증장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이 계획하고 있는 장비는 비디오 카메라가 달린 전.의경용 헬멧과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DVR) 세트다.
예상 도입가격은 대당 100만원.
헬멧 가운데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고, 이 구멍 안쪽엔 30만 화소의 소형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가 내장됐다.
경찰은 헬멧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고, 시위대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찰은 ▶원격조종과 영상촬영이 가능한 소형 무인비행기 ▶흐릿한 사진을 뚜렷하게 만들어 주는 얼굴 패턴 인식시스템 등 각종 고성능 채증장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겨레] DJ "한나라당 과소평가할 수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4일 올해 대선 전망과 관련, "한나라당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상당히 반성하는 것 같고 대북정책도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동교동 자택에서 박상천 신임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번에는 정 안되면 (범여권이) 후보연합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정당이 최선이고, 안되면 단일후보로 가야 한다. 각당의 원외위원장 문제도 있으니 해보다 안되면 단일후보로 가는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노무현, 정몽준도 단일후보로 갔으니 (16대 대선에서) 이겼다"고 강조했다.
[덧말]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초반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에 대한 민주당의 전략공천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지키려는 지역민들의 바람이 오히려 선거 역풍으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네요.
무등일보가 지난달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무안.신안지역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이재현 전 무안군수가 24.2%의 지지도를 기록해 20.2%를 차지한 민주당 김홍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현 후보를 비롯한 무소속 후보군은 무안지역 표심 뿐만 아니라 일부 민주당원들의 지지까지 받고 있다며 무소속 후보를 사실상 굳히는 분위기인데 민주당측은 선거 초반 전략공천에 대한 반감이 있었으나 점차 수그러 들고 있다며 선거가 임박하면 반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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