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취임 첫날부터 한·미 FTA와 관련된 일정으로 대부분을 보냈다.
한 총리는 오전 열린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와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 잇따라 참석했다. 오후에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청와대에서 열린 FTA 관련 워크숍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행사 때마다 한·미 FTA 체결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 장·차관과 고위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미국과 FTA 체결을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해 국민과 정부, 기업 모두가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한 총리는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는 농업 등 취약분야에 대해 철저하고도 종합적인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40여분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도 상당 시간을 한·미 FTA 설명에 할애했다.
그는 “과거에는 협정문이 공개되지 않는 것이 관례였지만 5월 중순쯤 협정문이 완성되면 1000페이지가 되든 1500페이지가 되든 국민에게 투명하게 다 공개하겠다”며 “협정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국과 교환한 각종 문서들도 3년 정도 지난 뒤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순차 개발’ 확정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새만금 내부 토지개발 기본구상을 ‘만경수역 한시적 해수유통 및 집중개발’ 방향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토지개발 기본원칙을 △동진수역부터 먼저 개발하고, 만경수역은 수질 목표가 적합하다고 평가한 뒤 추진(순차개발)하고 △농업을 위주로 하되 산업·관광·도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용도별 개발)하며 △충분한 환경용지를 확보하고 수질대책을 보완(친환경 개발)한다는 등으로 세웠다.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1억 2천만평 새만금 간척지는 정부가 농업용지 71.6%, 산업·관광·도시용지 12.4%, 환경용지 10.6%로 개발한다.
이번에 확정한 방식은 국토연구원 등 기관 5곳이 2003년 11월부터 3년 여 동안 연구해 제시한 6개 시안 가운데, 두 차례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말 최적안으로 정한 제3안을 토대로 했다.
전북도는 이날 “만족할 수는 없지만 일단 정부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경제특구 지정과 정부 지원, 전북권의 입안 권한 등을 규정한 새만금특별법 제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안에 대해 △예산이 3조원 가량 들어갔으나 앞으로 추가예산 추정 근거 부족 △농업용수가 가능한 4급수 이상 수질 확보 대책 부족 △2030년까지 3억㎥의 토사가 필요하지만 토량 확보의 어려움 등 종전부터 지적해온 사항들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상장사 작년 1000원어치 팔아 66원 남겨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매출액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66원의 이익을 내는 데 그쳐 매출 1000원당 78원을 남긴 전년보다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598개 상장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5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 사업연도 실적’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671조 8150억원으로 전년(629조 7779억원)에 비해 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8조 8713억원으로 7.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되면서 건설과 기계,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여파로 원가부담이 커져 이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상천 '귀환'… 통합향배 주목
박상천 전 의원이 3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돼 범여권 통합논의의 격랑 속에서 민주당호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박 신임 대표는 2004년 4월 총선 당시 `대통령 탄핵' 역풍에 휘말려 낙선한 뒤로 3년 만에 당대표로 컴백하면서 정치권 전면에 재등장하게 됐다.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와 대표 최고위원을 두루 역임한 박 대표는 2003년 민주당 분당 당시 현재의 열린우리당 창당세력인 신당파와 사수파간 대결국면에서 사수파의 좌장 역할을 맡았던 인물.
이 같은 이력을 뒷받침하듯 박 대표는 이번 경선에서 `민주당 중심의 중도정당 건설', `열린우리당과 당 대 당 통합 반대'를 전면에 내세우고 `강성' 대의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냈다.
서울 어디서든 ‘와이브로’ 즐긴다
앞으로 서울 모든 지역에서는 유선 인터넷 망이 깔려 있지 않아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진다.
KT는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정보통신부, 서울시와 함께 무선 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확대 기념행사를 갖고 이 서비스를 서울시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KT가 이날부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함에 따라 서울 전 지역에서는 와이브로 전용 단말기와 모뎀 칩 등을 사용할 경우 유선 케이블이 깔리지 않은 곳에서도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수도권 지하철 1~8호선, 분당선, 인천공항철도, 과천선 등 대중교통 수단에서도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KT는 특히 대학생들이 와이브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고 인천과 성남, 수원, 안산, 안양, 용인 등 수도권 7개 도시 소재 대학 주변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겨레] ‘버블 세븐’ 아파트값 하락세 심화
강남구 등 서울 강남지역 3개 구의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하는 등 수도권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화되는 등 1·11대책 이후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효과가 나타나면서 뚜렷한 집값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 3개 구 아파트값은 0.24% 떨어졌다.
이 지역 재건축아파트는 10주 연속 가격이 떨어졌으며, 특히 지난주에는 0.69% 하락해 2006년 6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양천구와 용인시 아파트값도 5주 연속 떨어졌으며, 분당과 평촌은 각각 3주 연속, 2주 연속 떨어졌다.
지난해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던 과천도 9주 연속 하락했다.
주택거래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23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3월 두번째 주 아파트 거래량은 230건으로 지난해 12월 두번째 주(708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특히 버블 세븐 지역은 161건으로 3개월 전 489건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일보] 송도 오피스텔 또 투기광풍
밤샘 대기 등 과열 양상으로 모델하우스 청약 중단 사태를 빚스텔이 3일 재개된 농협 창구를 통한 재청약에서도 청약자들이 몰려 투기 광풍이 재연됐다.
농협중앙회와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송도 코오롱 더프라우 오피스텔(16~71평형 123실)의 은행 및 인터넷 접수 첫날 청약자들이 은행 점포 문이 열리기도 전인 오전 8시부터 지점에 몰려들어 상당수 지점에서 입출금 등 일반 창구업무가 큰 차질을 빚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농협 인천지역본부 중앙지점의 경우 이날 하루종일 번호표 대기인 수가 200명을 넘어, 신청자들이 2시간 가량을 기다린 끝에 가까스로 청약 접수를 하는 등 상당수 지점이 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업체측은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1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경향신문] 11개 공공기관 이전지 추가 확정
해양경찰학교가 전남 여수로 옮기는 등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지가 추가로 확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3일 본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이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건설교통부가 밝혔다.
이날 의결에 따라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학교는 전남 여수로 이전된다.
또 산림항공관리본부와 중앙119구조대는 강원도와 대구로 이전하되 혁신도시 이외의 지역으로 옮기게 된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이행기본협약서에 따라 충남으로 이전하기로 돼 있던 6개 기관 중 국립특수교육원과 경찰종합학교, 국립경찰대학교는 아산으로 이전키로 결정됐다.
또 한국서부발전은 태안, 한국중부발전은 보령으로 각각 옮긴다.
[국민일보] 경인방송 허가추천 5일로 연기
방송위원회가 경인방송 허가추천을 또 연기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두 번째다.
방송위는 3일 전체위원회를 열고 경인방송에 대한 경기·인천지역 신규 지상파TV 방송사업자 조건부 허가추천 안건을 5일 오후 5시에 다시 결정키로 했다.
경인방송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 건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방송위 신승한 공보실장은 "경인방송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와 기초소재간의 합의서 내용이 법인 설립과정의 하자로 인식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양사가 이를 폐기한 후 공증을 받아 오도록 행정지도하고 폐기가 확인되면 다시 의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中 ‘알박기 논란’ 주택 결국 철거
'알박기(사둔 개발 예정지의 땅을 비싸게 되파는 행위)'냐, '합법적인 재산권 행사'냐. 이런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 충칭 시 지우롱 구의 주택이 끝내 철거됐다.
중국 CCTV 인터넷 판 등 언론은 '중국판 알박이 주택(딩즈후·釘子戶)'이 2일 밤 10시 39분 굉음을 내며 무너지며 철거됐다고 3일 보도했다.
철거를 거부하던 집주인 부부는 현지 법원의 중재를 받아들여 이곳에 아파트를 짓는 개발업체로부터 다른 지역에서 주택을 받는 조건으로 철거에 합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조선일보] 이승엽, 이병규에 판정승
일본 프로야구의 ‘양이(兩李)’ 대결에서 이승엽이 판정승을 거뒀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4타수 3안타를 치며 팀이 7대2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주니치의 5번 타자 이병규는 2루타 1개를 쳤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빛을 잃었다.
이승엽의 타율은 0.357(14타수5안타)로 껑충 뛰었다.
[중앙일보] 미성년자 `허니문 패키지` 늘었다
만 20세 미만인 미성년자들의 '허니문 패키지' 이용이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지난해 연령대별 허니문 예약을 조사한 결과, 20세 미만이 30명에 달해 지난 2005년 14명보다 무려 114.3%나 늘었다.
지난 2004년에는 16명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20세 미만의 허니문 상품 예약자가 10여명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크게 늘어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과거 미성년 커플의 경우 주변을 의식해 해외 여행을 꺼렸지만 최근 들어 미성년 커플에 대한 인식이 호전된데다 적은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허니문 패키지까지 많아져 이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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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용(51)씨가 훈련병이 훈련하다 실수로 떨어뜨린 실제 수류탄을 민첩하게 처리해 위기를 넘긴 데 기여한 박민철 중사에게 주고 싶다며, 3일 1000만원을 육군에 전달했네요.
그는 기사를 보는 순간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난달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아들(이욱·21)이 떠올랐다며 “박봉에도 훈련병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는 박 중사가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중사는 “훈련 전부터 정 훈련병이 몹시 긴장한 눈치여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며 “모든 교관과 훈련병들을 격려하는 뜻으로 준 것인 만큼 주변과 상의해 쓰겠다”고 밝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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