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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극적 타결…제2의 개방

14개월을 끌어온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최종 협상시한을 48시간 연장하는 우여곡절 끝에 한미 양측은 오늘 오후 협상 타결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국은 중국,일본, 아세안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큰 미국 시장에의 접근 가능성을 크게 높일수 있게 됐지만, 농업과 의약품등 일부 분야에서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쇠고기 검역문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평가 등급이 나온 뒤 그 결과에 따라 우리측이 뼈있는 쇠고기까지 수입을 구두 약속하는 선에서 의견접근이 이뤄졌습니다. 또 자동차,  섬유  분야에서의 관세 장벽도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통신을 제외하면 의료, 교육 등 서비스 시장은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비관세장벽과 원산지규정 등에서도 성과가 미흡한 수준이어서 낮은 수준의 FTA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타결안에 대한 국회 비준 절차 과정에서 다시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자 재계에서는 우리 무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농민단체등을 비롯한 반대 시민단체들은 망국적인 한미 FTA를 즉각 철폐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대단체들은 앞으로 정권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혀 당분간 극심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8시 뉴스는 저녁 7시부터 특집으로 꾸며 제2의 개국으로 불리는 한미 FTA, 자세한 합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앞으로 남의 절차와 반응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 보도해 드립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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