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인 외화자산 잔고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40조 엔을 돌파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말 투자신탁, 예금, 채권 등을 포함한 개인 외화자금 잔고는 모두 40조 3백억 엔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03년 9월 20조 엔을 돌파한 뒤 3년여 만에 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엔화예금이나 채권의 매력이 줄어든 반면 중국 등 신흥경제권에서는 주가와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개인 투자가 외화 상품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외화자산 가운데는 투자신탁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어 지난해 말 27조 7천3백억 엔이었던 잔고가 불과 2개월 만인 지난 2월 말에는 29조 5천6백억 엔으로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인의 외화자산 투자는 전체 가계 금융자산 1천540조 엔의 2%대에 불과한 수준이며 7백조 엔에 이르는 엔화예금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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