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계속돼온 한·미 FTA 협상이 농업분야를 비롯한 자동차와 섬유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뤄지면서, 최종 타결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29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의 통화가 이뤄진 이후 양측 협상단은 보다 진일보한 양보안을 제시하며 타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협상단 관계자는 "아직 단정하긴 이르지만, '타결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업과 섬유분과의 경우, 양측은 오후에도 고위급 협상을 벌여 관세철폐 시기와 대상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입 쇠고기에 대해서는 오는 5월에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광우병 안전성을 인정할 경우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자동차 역시 자국 승용차 관세를 3년 내 철폐하겠다는 미국측의 새 제안을 놓고 막판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종 타결여부에 대한 발표와 관련해 협상팀의 한 관계자는 "결렬될 경우엔 발표가 빨라지겠지만, 타결되면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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