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금산의 한 시골마을에서 몸의 절반이 하얀 흑염소가 태어나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새끼 염소가 어미의 젖을 먹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흑염소 같지만 몸 절반이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뽀얗습니다.
엄마와 아빠 모두 틀림없는 흑염소.
평생 흑염소만 키워온 주인 할머니는 낯설은 새끼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치 흰 기저귀를 찬 것처럼 앙증맞은 모습에 새끼 흑염소는 마을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몸의 절반이 하얀 흑염소가 태어날 확률이 수십만 분의 일 정도로 희박하다고 말합니다.
젊은이들이 떠나간 시골마을에 태어난 새끼염소가 마을 어르신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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