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성인)당뇨병 환자는 파킨슨병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국립보건원 선임연구원 후강 박사는 미국의 당뇨병전문지 '당뇨병 치료( Diabetes Care)' 4월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조사 시작 당시 파킨슨병이 없었던 남녀 5만1천552명(25-74세)을 대상으로 1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후 박사는 그 이유는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과도한 체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앞서 연구에서 체중과 파킨슨병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캐시 노나스 박사는, 뇌세포가 포도당을 이용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저항이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산하는 뇌세포의 탄수화물 대사에 영향을 미쳐 뇌세포 손상을 방어할 능력을 잃을 수 있다고 논평했다.
파킨슨병은 운동의 공조(共調)를 조절하는 도파민을 생산하는 신경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며 진전(몸떨림), 느린 동작, 균형장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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