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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만족도 70∼80%로 타결될 듯"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 "두 나라가 협상 결렬보다는 타결 의지가 더 강한 것 같다"면서, "서로 원하는 것의 100%가 아니라 70∼80% 만족하는 수준에서 타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29일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미FTA 협상이 시기적으로는 막바지지만 아직 내용상 갈 길이 멀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는 미국 축산농가의 이익이 크게 걸려있는 만큼 의회에 이어 부시 미국 대통령도 지원에 나선 것"이라며, "국제수역사무국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국가로 판정을 내리면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미국이 요구하는 것처럼 쇠고기 완전개방 일정을 제시하는 것은 힘들다"면서 "결국 쇠고기 관세철폐 기간이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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