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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해방 기획처 차관 사의 수용

아들을 에너지기술연구원에 특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해방 기획예산처 차관이 26일 오전 사의를 표명하자, 청와대가 곧바로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사표 수리를 재가했다"고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윤 수석은 "노대통령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정 차관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으며, 제기된 의혹은 감사원에서 엄정하게 조사해 조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입사 시험에서 토익 합격 기준 점수를 7백 점에서 6백 점으로 낮췄는데, 정 차관이 아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기준 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원이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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