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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득 늘 수록 해외소비 더 는다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10% 증가하면 국내에서 관광·교육·의료 등 서비스 부문의 소비는 3%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해외 서비스 소비는 2.5배나 많은 8%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970년부터 2005년까지 GNI 즉 국민총소득과 국내·외 서비스 소비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소득이 증가할수록 국내보다는 해외 서비스소비가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이런 현상은 관광과 교육, 의료 등 국내서비스 인프라가 취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수년간 원·달러 환율이 꾸준히 하락한 것도 해외 서비스 소비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른 결과로 국내 서비스 소비에 대한 해외 서비스 소비의 비율이 최근 20%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서비스에 쓰는 돈이 연간 100만 원이라면 해외 서비스에 지출하는 돈이 20만 원을 넘는 셈입니다.

지난 1985년의 경우 이 비율이 4.9%에 불과했지만 95년 13.5%, 2000년 16.2%로 높아진 후 2003년 17.1%에 이어 2005년에는 20.7%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은행은 해외 서비스 소비가 앞으로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원화절상과 소득증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서비스시장 개방이 확대되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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