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군에 입대했던 한국인 청년이 우리 군에 또다시 입대했다가 탈영 혐의로 주한미군에 붙잡혔습니다. 우리 군과 미군 당국이 모두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98년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김 모 씨는 4년 전 텍사스에서 미 육군에 입대했습니다.
입대하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스스로 택한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한국에서 폐암 치료를 받던 아버지를 간병하기 위해 재작년 일시 귀국했다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이병이 된 김 씨가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은 지난 8일입니다.
탈영한 혐의로 체포된 것입니다.
김 씨는 한국 국민이니 돌려달라는 우리 군의 요청을 미군이 받아들임에 따라 일단 다시 한국 부대로 돌아왔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가 한미 두나라 군 복무를 모두 마칠 용의가 있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례가 없어서 한미 군 당국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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