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과 북한산 인삼 농축액을 국산으로 속여 판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입산 원료에서는 농약 성분까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김제의 한 제약 회사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중국과 북한에서 들여온 인삼 농축액 통이 쌓여있습니다.
한 쪽에서는 이 원료로 인삼 건강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만들어진 제품에는 국내산이라고 표시돼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 제조업체 대표 노 모 씨 등은 지난 2004년부터 중국과 북한에서 사들인 인삼 추출액을 국산과 섞어 건강 제품을 만들어 국산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23억여 원 어치의 제품을 만들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과 북한산 원료가 국산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김모 씨/수입대행업자 : 제조 단가를 맞추기가 힘든 과정이 있는데요. 수입산을 원료로 해서 100% 제조를 한 것도 아니고...]
게다가 수입산 원료에서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 성분까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입 업자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