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미 지역에서는 내일(11일)부터 서머타임제가 시작됩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예년보다 기간이 한 달 더 연장되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시간 내일 오후 4시.
북미 동부 시간 새벽 2시가 3시로 바뀝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동부 기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듭니다.
지난 1986년 시작된 서머타임제가 올해부터 3주 일찍 시행되는겁니다.
4월 첫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였지만, 올해는 3월 둘째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주 일요일까지로, 앞뒤로 한 달 연장되었습니다.
2년 전 의회를 통과한 '미국 에너지 정책법'이 올해 발효되었기 때문입니다.
2012년까지 석유소비량을 20% 줄이겠다고 나선 부시 행정부가 밀어부친 결과입니다.
한 시간을 앞당기면 하루 10만 배럴씩의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대부분 미국인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단/플로리다 주민 : 여름철 낮시간이 늘어나서 활동시간이 늘어납니다. 저는 좋습니다. (서머타임을) 빠를수록 좋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우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3주 일찍 시행되는 서머타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천 년 Y2K 소동 때 처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에너지 절약 효과가 더 크지 않겠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