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8차 협상을 앞두고 농업분야의 쟁점을 조율하는 한·미 고위급 협상이 이틀째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7일) 협상의 핵심은 쇠고기 검역 문제입니다.
우리 측은 뼛조각이 발견된 쇠고기 상자만 반송 또는 폐기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거듭 제안했습니다.
미국 측은 크기나 숫자에 관계없이 어떠한 뼛조각도 유통시킬 수 없다는 정책을 유지하는 한 부분 반송은 큰 의미가 없다며 이미 거부한 적이 있어서 이번 협상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어제 열린 첫 날 협상에서 우리 측은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미국 측은 예외없는 관세 철폐를 주장했습니다.
결국, 양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개방 품목과 관련해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농업분야는 내일부터 열리는 8차협상에서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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