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농업분야의 개방문제를 다루기 위해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양측의 고위급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모레(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FTA 8차 협상에서도 합의를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FTA 8차 협상을 앞두고 농업분야의 사전 조율에 나선 한·미 고위급 협상 첫날.
민감한 분야인 만큼 협상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우리측은 민감한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미국측은 예외없는 관세 철폐를 주장했습니다.
결국 양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개방 품목과 관련해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흥수/농림부 장관 : 미측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려 했습니다만은, 미측은 아직까지 예외없는 관세 철폐 원칙을 반복하고 있다고 방금 보고를 받았습니다.]
오늘 고위급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농업 분야는 모레부터 열리는 8차협상에서도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홍수/농림부 장관 : 현재 미국 태도와 현재 우리 태도로 봐서는 농업 부분은 8차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미 양측은 오늘 밤 자정부터 쇠고기 검역 문제를 놓고 이틀째 협상에 들어갑니다.
뼛조각이 발견된 쇠고기 상자만 부분 반송한다는 우리측 제안을 미국측이 받아 들일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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