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쟁점을 조율하는 한·미 고위급 회담이 우리시간으로 6일 새벽 0시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핵심 현안인 쌀시장 개방에 대해 우리 측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안된다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민동석/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 : 미국이 (쌀 개방문제를) 제기하더라도 우리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단호하게 논의 자체를 거부하겠다.]
이달 말로 다가온 촉박한 협상 시한을 감안할 때 미국 측도 쌀 시장 개방을 끝까지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대신 미국은 쌀 문제를 지렛대로 삼아 우리 측에 쇠고기 등 다른 품목의 개방을 확대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쇠고기를 중심으로 오렌지,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 대한 개방 요구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235개인 우리 측의 민감 농산물 품목 가운데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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