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13 베이징 6자 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한과 미국의 숨가쁜 외교전이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과 북한의 양자협의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간 공식적인 직접 협상은 지난 2002년 10월, 2차 북핵위기가 시작된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첫 만남인 만큼, 미사일이나 마약밀매 문제 같은 민감한 사안보다는 앞으로의 일정과 의제를 정하면서 신뢰를 쌓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힐 차관보나 더 고위급 인사의 평양 답방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천영우/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 : 양측 다 첫번째 북·미관계 정상화 실무회의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 같고요...]
회담에 앞서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는 "북한은 핵시설 불능화를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남·북한이 전쟁터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회담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국장을 지낸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부터, BDA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폴슨 재무장관은 내일부터 서울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납니다.
[존 네그로폰테/미 국무부 부장관 : 임기 첫 해외방문으로 중요한 방문을 하게 됐는데, 오늘과 내일 여러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레부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과 일본의 관계 정상화 실무회의가 열립니다.
일본은 납치 문제를, 북한은 조총련 탄압 문제를 의제로 삼는다는 방침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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