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주 차이나 쇼크로 촉발된 세계증시의 공황상태,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불안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오늘(5일) 주가 폭락의 방아쇠를 당긴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입니다.
미국 증시가 그동안 별다른 조정없이 너무 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데다 경기둔화를 예고하는 각종 지표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윤세옥/메리츠 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 미국 소비지표와 부동산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세계 주가를 출렁이게 한 이른바 차이나 쇼크의 여진도 계속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여전히 금융시장 과열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시각을 반영하듯 원자바오 총리는 오늘 중국 경제의 거품을 다시 우려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더욱 중요한 것은 경제 각 부분의 발전을 건전하게 촉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일본의 금리 인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낮은 금리로 일본의 엔화를 빌려 중국 등 아시아 증시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영익/대한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엔을 빌렸던 자금들이 이머징마켓에서 팔고 나갔고, 그래서 이머징마켓 주가가 떨어지고 우리나라를 비록한 대부분의 이머징마켓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계 증시의 급락을 몰고 온 이런 복합적인 변수들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입니다.
상황이 심각해 지자 폴슨 미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는 양호하다"며 진정에 나섰지만 세계 증시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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