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30대 상장기업 사외이사들이 찬성 '거수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 시스템에서 삼성전자 등 12월 결산 30대 상장사들의 사외이사 199명은 지난해 모두 5천263건의 의결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0.29% 인 15건에 대해서만 반대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는 10명에 달했지만 295개 의결에 대해 모두 찬성했으며, 신한지주도 11명의 사외이사들이 409건의 의결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이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경영진에 종속되는 등의 이유로 독립적인 의사표시를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30대 상장기업 사외이사들의 평균연봉은 5천209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SK텔레콤과 기아차가 8천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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